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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는 정말로 하루만 살고 죽나요?

* 2003.08.0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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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많은 사람들은 하루살이를 아침에 태어났다가 저녁에 죽는 곤충 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날 벌어 그날 먹고 사는 사람을 두 고 '하루살이 인생'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루살이(mayfly)는 평 균 1년(긴 것은 3년)을 유충으로 지낸다. 성충으로 지내는 기간 이 대략 하루일 뿐이다. 곤충의 일생은 온도와 먹이와 깊은 관계를 지니고 있다. 지금 까지 조사된 바로 1세대가 가장 짧은 것은 진딧물 (Rhopalosiphum prunifolia)이다. 이 진딧물의 경우 한세대는 25℃일 때 대략 4.7일. 1971년 구티에레즈 등은 아카시아진딧물 (Aphis craecivora)이 20℃일 때 5.8일만에 한세대를 마감했다 고 보고했고, 1989년 엘리오트 등은 기장테두리진딧물 (Rhopalosiphum padi)이 26℃일 때 5.1일만에 한세대를 마쳤다 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록들은 1960년 노다가 발견한 진 딧물(Rhopalosiphum prunifolia)의 일생에는 미치지 못했다. 어느 곤충의 일생이 가장 짧을까 하는 것을 과학자들이 연구하 는 목적은 살충제를 만들기 위해서다. 한세대가 짧은 곤충일수 록 번식능력이 높고,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도 높다고 한다. 짧 은 일생을 보내는 진딧물의 경우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능력과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오래사는 곤충은 무엇일까. 흔히 사람들은 매미 를 생각한다. 1907년 마래트의 보고에 따르면 매미 중에는 17 년 동안 애벌레로 지내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1962년 스미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나무에 구멍을 내는 딱정벌레(Buprestis aurulenta)는 51년만에 애벌레의 모습 을 벗고 성충이 됐다. 이 딱정벌레야말로 현재까지 가장 오래사 는 곤충인 셈이다. 물론 환경에 따라 이 딱정벌레 중에는 26년 만에 성충이 된 것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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