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근경직(강직)은 우리가 흔히 ‘쥐가 난다’라고 표현하는 현상으
로 이것은 근육이 강하고 빨리 수축돼 근육이 정도 이상으로 흥
분됐을 때 나타나는 일종의 근피로 현상입니다.
자고 있거나 움직임이 없을 때는 뚜렷한 소견이 없으나 관절이
수동적으로 움직이게 되거나 피부 자극을 받는 경우 또는 감정적
으로 긴장하게 되는 경우에 잘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극심한 운동량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 현상, 발한에
의한 혈액과 근육 중에 탈수현상, 근육의 냉각상태, 국소적인 순
환기계의 기능장애, 비타민 B1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
습니다.
**가장 위험한 경우가 바로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가 다리에 쥐
가 나는 경우입니다. 이때 빨리 다리에 쥐를 풀어주지 않으면 바
로 생명에도 지장을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 속에서 수영을 하다가 다리에 쥐가 나면 곧바로 무릎을 가슴
에 붙이고 일명 해파리뜨기 자세로 몸을 구부린채 엄지발가락을
가슴쪽(심장방향)으로 꺽어주면서 다리를 마사지하면 곧 풀리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다리에 힘을 주지 말아야 되는데 계
속 다리에 힘을 주게 되면 근육은 더욱 더 수축하게 되고 절대
다리에 쥐는 풀리지 않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엄지발가락을
위로 꺽어주면서 종아리를 문질러주면 곧 풀리게 됩니다.
수영장에서는 50분 수영을 하고 밖에 나와서 10분 정도 쉬는 시
간을 가져야 안전하게 수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엠파스 지식 songmi75 님의 글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