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바닷물에 녹아 있는 성분으로는 염화나트륨(NaCl)이 대략 78%
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성분 원소 중에는 염화이온(Cl?)
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염화나트륨
(NaCl)은 어떻게 바닷물에 녹아 들어간 걸까요? 우선 염소 성분
은 화산이 폭발할 때 나온 것이에요. 해양 지각은 대륙 지각에
비해 얇기 때문에 바다에서 화산 활동이 더 활발하여 바닷물에
염소성분이 많은 것이지요. 한편 나트륨은 암석을 이루고 있는
성분 중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풍화 작용에 의해 바다로 공급
되고요. 그렇게 바다로 흘러간 나트륨이온과 염화이온이 만나
서 염화나트륨이 되어 짠맛을 내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강물에
는 나트륨이온은 많이 있지만 염화이온의 함량이 적어요. 따라
서 짠맛을 내는 염화나트륨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강물은 짜
지 않지요. 한편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는 바닷물에 비하
면 짜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 염분을 가지고 있답니다.
출처: 과학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