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번호 1번(Z = 1) 수소에서 92번 우라늄까지 92개의 원소 중에서 테크네튬(Z = 43)과 프로메튬(Z = 61)을 제외한 90종은 자연에서 발견된다. 1940년대 이후 계속해서 Z = 93 이상인 초우라늄 원소들이 합성되어 현재 코페르니슘(Z = 113)까지 확정되었다.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의 상공에 거대한 구름기둥이 치솟아 올랐다. 사상 초유의 폭발로 인한 수백 만 도의 뜨거운 열기와 이어서 불어 닥친 강력한 폭풍은 히로시마를 초토화시켰다. 판도라의 상자인 우라늄 원자폭탄이 폭발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히로시마의 60%가 불에 탔으며 34만 명의 시민들 중 10만여 명이 사망했고, 5년 동안 10만여 명이 방사선 후유증으로 희생됐다.
사고든, 건강검진이든 한 번은 병원에서 X-선 검사를 받게 된다. 정체를 알 수 없다는 뜻을 가진 X-선은 물질의 밀도가 높을수록 투과할 수 없다. 따라서 감광판이 하얗게 나타나는 뼈 등의 X-선과는 달리 근육이나 지방은 밀도가 낮기 때문에 X-선이 통과해서 감광판이 어둡게 나타난다.
천연가스나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는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과학기술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희유금속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매장량이 적은 희유금속은 화석연료와는 달리 특정 지역에서 산출된다. 따라서 세계는 금속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기준으로 한 태양시를 사용했다. ‘공중에 걸쳐 있는 돌’이라는 뜻을 가진 영국의 고대 유적 스톤헨지(Stonehenge)도 해시계로 추정되고 있다. 스톤헨지는 높이 8 m, 무게 50 톤인 거대 석상 80여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손꼽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석 연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보일러에서 화석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수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를 만드는 것이다. 원자력 발전도 원자로에서 우라늄의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한다. 마찬가지로 수력 발전은 떨어지는 물의 힘으로, 풍력 발전은 바람의 힘으로 전기를 발생시킨다.
수소(H-H)가 산소(O=O)와 반응하여 물(H-O-H)이 되려면 언덕을 넘어야 한다. 즉, 반응물인 수소와 산소가 충돌할 때 H-H와 O=O의 결합이 끊어지고 새로운 H-O-H가 생긴다. 그 이유는 물이 더 안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소와 산소가 만나면 항상 물이 생길까?
1987년, 츄(1941~)가 YBCO(이비시오)로 불리는 고온초전도체를 발표하자 전 세계는 열광하였다. 그는 수년 내로 고온초전도체가 널리 사용될 것이라 전망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고온초전도체 앞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었다.
그럼에도 수많은 연구자들이 고온초전도체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고온초전도체의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킬 폭발적인 잠재력을 갖는 재료였기 때문이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염습지 식물을 연구하던 발라르(1802~1876)는 브로민을 발견하였다. 상온에서 수은이 유일한 액체 금속인 것처럼 브로민은 비금속 원소들 중에서는 유일한 액체였다. 브로민의 자극성 냄새로 게이뤼삭(1778~1850)은 악취를 뜻하는 ‘브로모스’에서 브로민이라 불렀다.
1958년, 카슨(1907~1964)은 친구에게서 정부가 모기를 잡기 위해 살포한 살충제로 자신이 기르던 많은 새들이 죽었다는 편지를 받는다. 이를 계기로 카슨은 살충제, 특히 DDT의 위험을 알리는 글을 ‘뉴요커’에 기고하면서 1962년 ‘침묵의 봄(Silent Spring)’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