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이 들어오고 이달 말부터는 실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 들여올 백신 5종의 효능과 부작용도 하나씩 보고되고 있다. 특히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을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과 영국에서 실제 접종 데이터들이 나오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이 신규 우주인을 채용한다. 세계 최초로 장애인 우주인도 선발한다. ESA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인류의 위대한 모험에 동참할 새로운 우주인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SA는 내년 10월 4~6명의 우주인을 뽑을 계획이다. 소련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이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1시간 29분 만에 지구의 상공을 일주해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에 성공한지 60년만에 장애인에게도 우주의 문이 활짝 열리는 셈이다.
지난달 19일 저녁 싱가포르 회원제 클럽하우스 ‘1880’의 테이블에 치킨이 올라왔다. 어느 음식점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이 날의 메뉴는 특별했다. 미국 식품기업 ‘잇 저스트’의 실험실에서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닭고기를 재료로 했기 때문이다. 잇 저스트가 이날 개최한 시식회에 초대된 11살부터 13살 참가자들은 “평범한 닭고기지만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다”며 “고기를 먹을 때마다 동물들이 죽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지만 그런 부담이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글로벌 IT기업인 애플이 2024년을 목표로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개발하고 있다는 지난해 12월 21일 영국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애플이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음에도 전 세계 증권 시장이 요동치고, 국내에선 연초부터 현대자동차가 애플카의 제조 파트너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2월 8일, 현대자동차 그룹은 애플과 ‘애플카’ 관련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플이 만들면 무엇이 다르기에 사람들은 이토록 애플카에 열광하는 걸까.
잔잔한 바다 위를 항해하는 배에서 금방이라도 선원들이 나와 분주하게 움직일 것 같다. 선실부터 지붕 위 굴뚝까지 정교하게 구현된 이 배의 크기는 단 3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머리카락 위에 올려놓으면 마치 4차선 도로 위를 달리는 승용차처럼 보일 정도다.
지난해 12월 1일, 57년간 천문학자들의 눈이 돼 주었던 아레시보천문대가 부서졌다. 그보다 앞선 1월엔 16년간 활동해온 스피처우주망원경과의 신호가 끊겼다. 이들은 각기 활동한 영역과 기간은 다르지만 일생을 우주만 바라보다 잠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RIP(Rest in Peace)’보단 ‘RIS(Rest in Space)’가 어울리는 이유다. 초기 임무 기간을 훌쩍 넘어서 사라지는 순간에도 우주를 정조준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는 밝기는 어두운 반면 온도는 표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는 태양풍으로 불리는 플라스마를 빠른 속도로 태양계 전체에 방출해 지구에도 영향을 준다. 코로나의 높은 온도와 태양풍의 가속 메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과학 난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출현과 팬데믹(대유행) 선언, 그리고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의 싸움. 코로나19로 시작한 2020년이 코로나19로 저물고 있다. 2021년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새로운 백신의 등장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7월 27일 종합박물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톱사슴벌레는 마치 반으로 가른 듯 왼쪽은 긴 턱을 가진 수컷, 오른쪽은 턱이 짧은 암컷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컴퓨터 합성 사진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사실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발생할 확률이 수만분의 1에서 수십만분의 1로 극히 낮은 ‘자웅모자이크(gynandromorph)’ 개체이기 때문이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이달 8일 에베레스트의 공동 측량 작업 결과를 발표했다. 에베레스트를 경계로 국경을 이루는 중국과 네팔은 산의 높이 기준을 꼭대기에 쌓인 눈의 높이를 포함할지 아닐지를 놓고 각기 다른 높이를 주장해 왔다 이번에 합의에 도달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해 10월 네팔을 국빈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은 에베레스트 재측정에 협력하고 결과를 공동으로 공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불규칙한 수면 원인은 뚱뚱해서거나 나이 때문이거나, 치매에 걸려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불규칙한 수면 사이클의 원인을 생체시계인 '일주기리듬'과 관련한 물질을 중심으로 해석하고, 그 요인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과 치매, 노화가 이 같은 수면 불안정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