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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인터뷰 체험 전문가 현장! 과학자에게 현장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 '반지의 제왕'은 어떻게 기억되었을까요?
    조회 1,651 2004.03.25 신고
    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분야 보건의료 및 사회서비스
    경력 1986년 부산대학교 약학과 학사 1988년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공학과 석사 1994년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 약학과 박사 2000년~현재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QST : 어떻게 신경세포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ANS: 정상적인 신경전달은 감정, 인식, 기억, 학습, 종합, 판단, 창의력 등 필수적인 뇌기능을 좌우합니다. 반면 비정상적인 신경전달은 정신박약, 정신병, 우울증, 치매 등의 심각한 뇌질환들을 초래합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들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QST : 이 분야의 연구를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 공부해야 할까요?
ANS: 눈에 보이는 현상들을 꼼꼼히 관찰하거나 중요한 사실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더 나아가 깊게, 논리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QST : 연구하시면서 가장 보람될 때는 언제이세요?
ANS: 실험실의 대학원생 및 연구원들이 땀 흘려 얻어낸 연구결과들이 논문으로 발표되고, 우리 실험실이 세계 각국의 관련 연구자들과 함께 신경과학의 중요한 문제들을 조금씩 풀어나간다는 느낌이 들 때입니다.


QST : 연구하실 때 에피소드 소개해 주세요.
ANS: 세계적으로 우수한 신경과학 연구자들이 많이 있고, 또 근본적이고 중요한 질문일수록 여러 사람이 동시에 생각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가 외국의 경쟁 연구자들보다 약간 먼저 논문으로 발표할 때도 있지만, 또 약간 늦게 발표되면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 약간의 부담은 됩니다. 그러나 적당한 경쟁은 생활의 활력소가 됩니다. 또 외국의 경쟁 연구자들이 우리와 아이디어는 같더라도 이를 증명하기 위한 실험 디자인은 우리의 것과 다르게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결국 좀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면 중요한 질문에 대한 믿을만한 해답이 더 빨리 얻어지게 됩니다.


QST :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려요.
ANS: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여러분이 원하는 일들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겁니다. ^^/


QST : 도전하고 싶은 일, 연구 분야는요?
ANS: 신경망은 정상적인 정신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 관람한 ‘반지의 제왕’ 영화가 내 두뇌 속에 어떤 형태로 저장되는지 또 나중에 재미있었던 장면들이 어떻게 기억되는지가 궁금합니다. 현재의 가설에 의하면 기억은 강화된 (신경전달이 좀 더 효과적으로 잘 일어나도록 변화된) 신경망의 형태로 저장된다고 하는데, 아직 그 실체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된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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