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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인터뷰 체험 전문가 현장! 과학자에게 현장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 융합과학이 뭔지 아십니까?
    조회 3,492 2005.01.25 신고
    정순영 서강대학교 수학과 및 바이오융합과정 교수
    분야 과학/공학 분야
    경력 1982년 서울대학교 수학교육 학사 1984년 서울대학교 해석학 석사 1989년 서울대학교 편미분방정식론 박사 1995년 덕성여자대학교 조교수 2003년 University of Maryland Visiting Professor 2004년 Sophia University 객원교수

QST : 어떻게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ANS: 처음 무작정 수학이 재미있어 좋아 시작한 수학 공부는 그 자체로도 흥미롭기에 충분하였지요. 어느 정도 수학을 공부하고 났을 때, 많은 사람들 심지어 물리학자나 공학자들로부터 수학은 어렵기만 하고 우리의 삶에 별로 도움이 안 되고 있다는 애길 자주 듣게 되었지요. 이 때부터 수학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가 또는 심지어 산업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가를 보여 주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QST :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은?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NS: 물리와 화학을 특히 좋아 했답니다. 훗날 이 과목에의 관심은 순수 수학만을 공부했던 사람으로서 전자공학과 물리학의 중요 문제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답니다. 특히 물리학에 관심이 없었다면 수학자로서 전기회로나 신호처리, MRI의 원리 등을 이해하기를 포기 했었을 것입니다.


QST : 이 일의 매력은?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때는?
ANS: 학자로서의 저의 기본은 연구입니다. 즉 좋은 논문을 많이 쓰는 것이지요. 그러나 현재 저의 일은 수학 이상의 일로서 수학이 우리의 삶을 세상을 얼마나 이롭게 하며 또 산업의 한 분야가 될 수 있음을 보이는 것으로 우선 내 자신부터 매우 재미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공학적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수학자가 가난하게 산다는 말이 틀렸음을 보이고 있답니다. 따라서 제 아이들은 요즘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이공계 위기라는 말은 남의 얘기라고만 알고 있지요.


QST : 도전하고 싶은 일, 연구 분야는요?
ANS: 저는 아직도 물리학이나 공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나 혼자 모든 것을 다 연구할 수는 없지요. 따라서 공학자, 물리학자, 생명과학자 등의 도움을 받아 그들과 함께 나노과학(NT)과 생명과학(BT)을 수학적 방법으로 융합한 융합과학(Integrated Science)이라는 분야를 만들어 연구하려 합니다. 유전자의 분석, 의료 진단, 반도체, 인터넷 네트웍 등이 연구의 소재가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QST : 스트레스가 쌓일 땐 어떻게 푸세요? 교수님만의 비법이 있나요?
ANS: 운동을 합니다. 테니스, 농구, 조깅 등은 나의 삶의 일부입니다. 일이 복잡하고 얽힐 땐 먼저 운동 즉 땀을 많이 흘리어 머리를 맑아지게 합니다. 가슴 속도 시원해 지구요. 운동은 육체를 건강하게 해 줄뿐만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해 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눈물을 흘리고 나면 마음이 개운해짐을 느껴보았나요? 이러한 현상을 어려운 말로 ‘카타르시스’라 말합니다. 새벽녘까지 공부하다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생각될 때 밖에 나가서 실컷 땀을 흘리고 더운 물에 샤워를 해보십시오. 아마 카타르시스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QST :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을 위해 한 말씀해주세요.
ANS: 수학자로서 저는 청소년들에게 굳이 수학을 전공하라고 권할 생각은 없습니다. 무엇을 전공하든 세계적 학자로 성장하려면 남들과는 다른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수학자로서 물리, 생물, 화학 등을 잘 알고 있다면 그들이 해결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근원이 됩니다. 공학자로서 수학을 많이 안다면 차별화된 공학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학자로서 수학이나 물리학을 많이 안다면 노벨상에 도전하는 연구를 하게 됩니다. 청소년 시절 다양한 관심과 폭넓은 시야는 훗날 차별화된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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