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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의 애착이 만드는 ‘마음의 건강’
조회 233 2021.05.07 신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일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됩니다. 갓난 아이는 부모를 통해 음식을 먹고, 옷이 입혀지며, 보살핌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부모에게 강한 애착을 형성합니다. 애착은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반응으로 만들어집니다. 


애착이 형성되면 아이는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두려울 때는 부모에게 몸을 기대는 행동을 합니다. 애착이 형성된 부모가 함께 있을 때는 낯선 이가 접근해도 덜 두려워하며 낯선 물건에 호기심을 보입니다.  이렇게 부모의 안내를 받으며 아이는 세상에 대한 탐색행위를 이어갑니다.


실제로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심리학과 조지프 캠포스 교수는 놀이방에 12~13개월 된 아이를 엄마와 함께 있도록 하고 리모컨으로 공룡이나 거미와 같은 인형을 작동시켜 아이에게 위협을 느끼게 했습니다.


위협적인 인형을 처음 본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를 쳐다보는데, 엄마가 무서워하는 표정을 지으면 엄마에게 다가갔지만, 엄마가 미소를 지으면 인형을 향해 다가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아이에게 위협이 가해질 때 부모가 응원을 해주면 그 아이는 위험을 극복하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에 대한 부모의 긍정적인 반응과 기대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나는 생존 에너지가 되어줍니다. 


애착은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 형제자매에 의해서도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친구와 애인, 또한 결혼 후 자녀들과 친교를 형성하는데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애인과 갈등이 생겼을 때 3가지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안정형’은 다툼이 있을 때 애인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해결합니다.

반면 ‘회피형’은 문제를 키우지 않기 위해 침묵하지만 마음 속으로 상대를 원망합니다. 

‘불안형’은 감정적으로 반응하여 상대를 다그치고 상대에게 사과를 받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연인이 이별하였을 경우 ‘안정형’은 일시적으로 슬프지만 곧 안정을 되찾습니다.  

‘회피형’은 이별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듯하지만 마음에선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이 큽니다. 

‘불안형은 스스로의 언행에 대한 자책과 후회가 몰려옵니다.


모든 아이들이 부모와 ‘안정형’ 애착을 형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과 상대방의 애착 유형을 파악하고 그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일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고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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