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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백신이 답'…백신 맞고 '돌파감염' 겪어도 아픈 정도·기간 모두 줄었다
조회 116 2021.07.20 신고

샌프란시스코 시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백신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모습.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제공
샌프란시스코 시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백신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모습.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을 맞았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일부에선 백신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미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을 겪었지만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몸 안에서 생성되는 바이러스양이 매우 적고 감염 지속 시간이 짧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아예 맞지 않은 사람보다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확률도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증상이 이어지는 기간도 일주일 가까이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애리조나대 등 연구팀은 미국 내 8개 의료기관의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전령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과 모더나의 mRNA 백신을 접종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30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코로나19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의료진 3975명을 대상으로 효능을 살폈다. 분석 대상인 의료진 80%인 3179명은 실제 백신을 접종했고, 이 중 2686명은 2회 접종을 모두 마쳤다. 의료진 796명은 접종하지 않았다. 백신을 맞은 사람 중 67%는 화이자 백신을, 33%는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백신의 효과는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는 돌파감염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접종자 중에는 15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반면 1회 접종자 중에는 11명, 2회 접종자는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mRNA 백신을 2회 접종하면 91%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회만 접종해도 81%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CDC의 보고에 나온 내용과 일치하는 값"이라고 설명했다.

 

백신의 효과는 예방뿐 아니라 돌파감염자의 바이러스 양에서도 나타났다. 분석결과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은 미접종자와 비교했을 때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인되는 바이러스양이 4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자들의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기간도 평균 1주일로 미접종자가 2주 이상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에 비해 짧았다.

 

접종자는 증상도 가볍게 겪고 기간도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열이 발생할 확률은 백신 접종자가 미접종자에 비해 5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도 미접종자는 16.7일이었던 반면 접종을 1회라도 한 사람은 10.3일로 6.4일 짧아졌다. 코로나19로 입원을 한 경우에도 침대에 누워 치료를 받는 기간이 미접종자는 3.8일이었던 반면 접종자는 1.5일로 2.3일 줄어들었다.

 

제프 버제스 애리조나대 공중보건학부 교수는 “백신 접종을 받으면 90% 확률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다”며 “만약 감염되더라도 바이러스가 훨씬 적고 증상 또한 훨씬 경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동아사이언스 (http://www.dongasci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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