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한 나선은하 NGC 4565는 지구에서 날카롭게 보인다.
모양새 때문에 바늘 은하계로도 알려져 있는 밝은 NGC 4565는 희미하지만 잘 다듬어진 머리털자리에 있기 때문에 북반구 쪽에서는 봄에 망원경으로 많이들 관찰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사진은 이 은하계의 늙고 노르스름한 별들로 인한 빛이 많은 중심핵 부분이 부풀어오르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중심 부분은 NGC 4565의 얇은 은하면상의 티끌이 이루는 보이지 않는 선으로 잘려져 있다.
우리 은하계와 비슷한 거대한 섬 우주인 NGC 4565는 3억 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지름은 10만 광년 이상이다.
사실, 몇몇 사람들은 NGC 4565를 메시에가 놓친 두드러진 걸작품이라 여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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