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3개 인증마크가 국가통합인증마크 하나로 통합된다.
국가표준기본계획을 관장하는 국가표준심의회는 20일 확정한 국가통합인증마크를 2009년 7월부터 지식경제부가 우선적으로 도입한 뒤 2010년 말에는 전 부처로 확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전에는 인증마크를 받기 위해서는 20개의 심사절차를 밟고 각 부처별로 중복 인증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국가통합인증마크는 9개의 심사절차만 거치면 모든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중복 인증을 없애면 기업 전체가 매년 7900억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고 심사에 걸리는 기간도 5.5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증마크 통합의 실무를 담당하는 지경부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20개 부처에 우후죽순 난립한 1만9000여종의 기준과 64개 법령의 주요용어 통일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글 |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ㆍjermes@donga.com |
댓글 1개
KCC마크가 이당시에 만들어졌었네요. 지금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런 밑바탕이 있었기에 우리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인증이 된 거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KCC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