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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뇌, 여든까지 간다”
조회 1,679 2012.03.08 신고


우리 마음은 1.4kg짜리 기관인 뇌(腦)에 담겨있다. 뇌는 커다란 호두처럼 생겼는데 겉모습만 알려졌을 뿐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다. 이 때문에 뇌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가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태아가 1개월이 되면 뇌의 기본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때 신경세포인 뉴런뿐 아니라 신경세포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한 신경망(시냅스·synapse)도 치밀하게 짜여진다. 3개월이 되면 태아는 엄마와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4~5개월에는 뇌 발달이 80% 이상 진행돼 태아가 소리를 듣고 감정을 느낄 수 있다.

3~6세 어린이 뇌에서는 사고와 인성을 담당하는 전두엽 발달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 시기 도덕, 예절, 인성 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초등학생 시기(7~12세)에는 공간지각능력을 담당하는 두정엽과 언어 및 이해능력을 담당하는 측두엽이 발달한다. 후두엽은 13~15세에 발달한다. 특히 11~18세에 이르는 청소년기의 뇌는 미성숙한 상태이므로 감정적으로도 잘 다스려야 한다.



건강한 뇌(왼쪽)와 치매 걸린 뇌(오른쪽)

 

 



뇌 신경망은 외부 경험과 학습에 따라 구조적·기능적으로 바뀐다. 뇌가 충분히 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엔돌핀이나 도파민 등 뇌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서울대 의대 류훈 교수팀은 2009년부터 뇌 세포 기능이 변하는 원인을 찾고,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류 교수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 ‘뇌를 알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주제로 어린이의 건강한 뇌 발달을 위해 태교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법, 건강한 뇌 만드는 법 등을 강연한다.

이에 앞서 서울 미래초등학교 김율리 교사는 ‘자유탐구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박태진 기자 tmt19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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